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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일전쟁 배경과 일본 경제 상황
러일전쟁은 1904년부터 1905년까지 일본과 러시아 제국이 만주와 한반도에서 벌인 전쟁으로서, 두 나라의 세력 확장과 영향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된 결과였다. 일본은 이미 19세기 후반의 메이지 유신 이후 급속한 근대화와 강력한 군사력 건설에 집중했으며, 1904년 전쟁 발발 당시 일본은 세계 2위의 군사 강국으로 부상했고, 육군과 해군의 현대화, 국방비 증액을 통해 군사력을 강화해 나갔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일본의 군사비는 1904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했으며, 이는 근대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치였다. 경제적으로는 산업화와 수출 증대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석탄, 철광석, 목화 등의 자원 확보와 교역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였다. 일본은 1902년 청일전쟁 승리 후 만주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쌀 수출이 급증하였다. 1900년대 초 일본의 쌀 수출액은 약 2억 엔에 달했으며, 국내 쌀 소비 증가와 수출 정체로 인해 농민들의 쌀 가격은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경제적 불균형과 농민들의 소득 하락, 쌀 가격의 폭락은 곧 `쌀 소동`으로 이어질 중요한 배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