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러우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식량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곡물 수출의 핵심 국가로서, 세계 밀 수출량의 약 10%, 옥수수 약 15%, 보리 약 12%를 차지한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이들 국가의 농업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글로벌 식량 공급망이 붕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전년 대비 약 45% 급감하였으며, 이는 세계 식량 가격이 평균 20% 이상 상승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이집트, 인도, 레바논 등 곡물 수입에 의존하는 빈곤국들의 식량 안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배고픔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의 제재와 우크라이나의 농업 생산 차질은 곡물뿐만 아니라 옥수수 기름, 밀 가루, 사료 등과 같은 기타 농산물의 공급을 어렵게 만들어 전 세계 식량시장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국가들이 식량 수급을 위해 비축량을 방출하거나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해결책이 나오기 어려운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