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러시아혁명의 배경
러시아혁명은 20세기 초 러시아 사회의 심각한 모순과 문제들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결과로 탄생하였다. 우선, 러시아는 당시 농업 사회로서 85% 이상의 인구가 농민이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열악한 토지와 낮은 임금, 무거운 세금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전쟁으로 인해 군인과 민간인의 희생이 급증하였으며, 1914년부터 1917년까지 약 200만 명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 전쟁은 농민과 도시 노동자 모두에게 막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식량 부족과 물가 급등으로 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 1917년 2월(그레고리력 3월) 러시아는 이미 식량과 연료 부족으로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던 가운데, 수도 페트로그라드(현상 베를린)를 중심으로 민중의 저항이 폭발하였다. 특히, 이때 시민과 군인들이 연합하여 차르 니콜라이 2세의 퇴진을 요구하며 차르권이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당시 차르의 통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이미 바닥을 친 상태였으며, 차르의 무능과 부패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하였다. 예를 들어, 차르의 정책 실패와 관료적 부패는 기존 권력 구조를 흔들어 놓았고, 1916년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