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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의 역사 개관
러시아는 동유럽과 북아시아에 걸쳐 위치한 세계 최대의 국가로, 면적은 약 170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이러한 광대한 영토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민족의 집단을 포용하며 러시아의 역사를 형성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러시아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키릴문자가 창제된 9세기부터 시작되며, 동슬라브족이 형성된 이후 슬라브 문화권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988년에는 러시아 정교의 기틀이 마련된 크림(키예프)대공국이 형성되며, 이후 몽골의 침입을 받았지만 15세기 후반 모스크바 대공국이 힘을 얻게 되었다. 특히 1547년 이반 4세, 즉 이반 the terrible의 즉위 이후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제국으로 선포되며 강력한 중앙집권적 통치체제를 구축하였다. 17세기부터 18세기 초반에 걸쳐 표트르 대제는 적극적인 서구화 정책을 추진하며 러시아를 유럽 무대로 진출시켰고, 1721년에는 러시아 제국이 공식 출범하였다. 이 시기에는 군사력과 영토 확장에 주력하였으며, 19세기에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1812년 몰트카 강의 러시아 저항과 프랑스의 패배)하여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였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는 러시아는 제국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