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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련 해체와 러시아 연방의 성립
소련의 해체는 1991년 12월 26일 공식적으로 선언되었으며, 이는 세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정치적 변화 중 하나였다. 소련은 냉전 시대의 핵심 강대국으로서 전 세계의 정치권력을 좌우하던 존재였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내부 경제적 위기와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되었다. 특히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추진한 개혁 정책인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는 기존 체제의 모순을 드러내며 민족주의 움직임과 경제 혼란을 가속화시켰다. 그 결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을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여러 공화국에서 독립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1991년 8월, 소련 내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체제의 결정적 위기를 야기했고, 마지막으로 소련은 12월 25일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하였다. 이후 러시아 연방이 새 주권국가로서 등장하였으며, 당시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1990년 약 2900억 달러에서 1991년 2550억 달러로 약 12.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는 독립 후 초창기 경제 혼란과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차차 안정화를 시도했으며, 1993년 의회와 대통령 간의 권력 다툼 이후 19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