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러더포드 스캐터링은 원자 내부 구조를 밝히기 위한 실험으로 1909년에 영국의 물리학자 어니스트 러더포드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 실험은 원자 내에서 양전하를 띤 핵이 작은 크기를 차지하며, 주변을 전자가 둘러싸고 있다는 원자모형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이전의 원자설은 원자가 균일한 구형덩어리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전하 분포나 구조에 대해 명확한 이해가 부족했으나, 러더포드 실험은 이러한 가정을 깨뜨리고 핵이 원자의 중심에 매우 작고 밀집된 구조임을 입증하였다. 실험에서는 역대 가장 정밀한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사용하는데, 1909년 이탈리아의 과학자인 어테리오·질레트가 만든 파이 프레임 마이크로스코프를 통해 알파 입자를 은박판에 투사하였다. 이때 약 1만 개의 알파 입자가 은판에 충돌했으며, 그중 대부분은 거의 직진했지만 일부는 급격히 튕겨져 나오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핵이 원자 전체 전하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크기는 1게놈(약 10^-15 미터)로 매우 작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러더포드의 실험은 기존 원자모형의 한계를 극복했고, 이후 원자핵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발전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