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원민족주의의 개념과 배경
자원민족주의란 국가가 자원의 소유권과 통제권을 강화하거나 확보하기 위해 자원 개발이나 수출에 대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치적, 경제적 태도를 말한다. 이는 주로 자원이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인 국가들이 자원 부국으로 성장하면서 등장했으며, 자원이 국민 모두의 공동 소유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자원민족주의는 식민지배의 과거와 이후 자원 착취에 대한 반발, 그리고 자국의 자원에서 얻는 이익을 국민에게 돌리기 위한 주권적 정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20세기 초 라틴아메리카는 자원민족주의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1930년대 이후 자원국가들이 자원 개발권을 국유화하거나, 외국 기업의 자원 착취를 제한하는 정책을 펼쳤다. 대표적 사례로 멕시코의 페르난도 칼데론 대통령 시기인 1938년 엑슨 석유회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이 설립된 것이 있다. 또 브라질의 경우 2000년대 들어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광산기업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국가의 자원 통제권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통계자료를 보면, 1960년대와 1970년대 라틴아메리카 각국은 자원 민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