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적 배경
라틴아메리카는 유럽, 아프리카, 원주민이 혼합되어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15세기 말 유럽의 식민지 확장과 함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 지역에 진출하였다. 1494년 틸스이 협약으로 현재의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대륙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분할되었으며, 이후 이 지역은 유럽의 식민지로서 자원 착취와 민족적 갈등의 중심지가 되었다.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멕시코와 페루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마야, 아즈텍, 잉카 문명 등 고대 문명들이 파괴되거나 약화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수백만 명의 원주민이 사망하거나 콜레라, 천연두와 같은 유럽 전염병에 노출되었다. 아프리카에서는 노예 무역이 성행하여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1,800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 노예들이 라틴아메리카로 끌려와 농장과 광산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 혈통과 유럽 혈통, 원주민 혈통이 뒤섞인 혼혈 문화가 형성되었으며, 오늘날 라틴아메리카 인구의 약 60% 이상이 혼혈인으로 추정된다. 식민지 시대 이후 19세기 초 독립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독립을 성취하였지만, 내전과 정권 교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