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라면회사 담합행위 개요
라면회사 담합행위는 여러 라면 제조업체들이 경쟁을 막기 위해 사전 협약을 맺고 가격, 공급량, 시장 분할 등을 조절하는 불법 행위이다. 이러한 행위는 경쟁 원리를 훼손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며,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 한국에서는 2015년 말 농심, 너구리, 오뚜기, 삼양 등 주요 라면 업체들이 가격 안정과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담합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대중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CF)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서로 입맞추어 판매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출고가격 조정을 합의하였다. 또, 일부 업체는 특정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량 조절과 판매지역 분할까지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2015년 한 해 동안 농심과 오뚜기, 삼양 등 4개사의 라면 가격은 평균 10% 이상 인상되었으며, 시장 경쟁이 심화될수록 가격 안정성을 위해 담합행위의 유혹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라면 시장은 2022년 기준 연간 약 5조 원 규모이며, 이 중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약 70개(1인당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