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동아시아와 남미는 각각의 역사적, 지정학적 배경에 따라 독특한 무역 정책을 발전시켜 왔다. 동아시아는 중국, 일본, 한국 등 강력한 경제대국들이 중심이 되어 WTO 가입과 함께 자유무역협상, 지역경제통합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중국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일대일로’ 구상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개발 정책을 펼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역시 FTA 체결에 적극적이며, 한일 FTA, 한중 FTA 등 다수의 지역무역협정을 통해 무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동아시아 지역의 무역총액은 약 9조 달러에 이르며, 글로벌 무역의 약 30%를 차지하는 등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남미는 오랜 기간 동안 자원 중심의 경제 구조를 유지하며, 무역 정책이 전통적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자원 의존도를 낮추려는 방향으로 변화해왔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은 시장개방을 시도하며 FTA를 체결했고, 2xxx년 기준 남미 전체의 수출은 약 950억 달러로 글로벌 수출의 1% 미만에 머물러 있다. 남미는 1980년대 이후 시장 개방 정책을 추진했으며, 멕시코,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같은 지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