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동아시아 외환위기의 개요
동아시아 외환위기는 1997년 발생하여 해당 지역 경제에 큰 충격을 준 금융 위기이다. 이 위기는 태국을 시작으로 인근 국가들로 확산되었으며, 당시 아시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과 개방 정책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과 부실 대출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위기가 쉽게 번질 수 있었던 환경이 만들어졌다. 태국의 경우, 당시 태국 바트화는 지속적으로 평가절하 되기 시작했고, 1997년 7월에는 정부가 환율 방어를 실패하며 바트화가 급락하였다.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을 미국 달러로 인출하기 시작했고, 태국의 외환보유액은 급감하였다. 태국의 외환보유액은 1997년 6월 기준 420억 달러였으나, 위기 직전인 7월에는 25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자본 유출이 가속화되며 금융 시장은 붕괴되었고, 태국 정부는 결국 환율을 고정제에서 유연제로 전환하였다. 이 사태는 곧바로 인근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한국 등으로 전이되었다. 이들 국가는 모두 단기 외채 비율이 높았으며, 부동산 버블과 과도한 차입, 금융 규제 미비가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