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독서 감상문 방황하는 칼날의 서론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 범죄와 소년법의 역할에 대한 문제의식을 명확히 제기한다. 최근 5년간 청소년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0만 명당 청소년 범죄율이 각각 125.4명, 132.7명, 140.3명으로 계속 상승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성인 범죄율과의 비교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며, 청소년 범죄자가 전체 범죄자 중 차지하는 비율도 20%에 육박한다. 그러나 이들 청소년들 중 상당수는 아직 성장 과정에 있으며, 범죄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단순히 나이만으로 규정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소년법은 형벌 대신 보호 처벌, 즉 보호처분을 중심으로 하는데, 이는 청소년이 아직 사회적 책임을 질 만한 성숙도를 갖추지 못했다고 보는 기준에 기초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준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를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크다. 예를 들어, 16세인 A군이 흉기를 휘둘러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 처벌이 성인일 경우와 비교하여 얼마나 차별화된 처벌을 내릴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나이만으로 형평성을 판단하는 것이 범죄성향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