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도쿠가와 막부의 성립과 국가 체제
도쿠가와 막부는 일본 전국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안정된 정치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1603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중앙집권적 정부이다. 막부는 이는 `쇼군(hood) 집권 체제`로서, 지방의 번()을 통제하면서 일본 전체를 효율적으로 다스리는 체제를 구축하였다. 도쿠가와 막부는 전국의 260여 개의 번을 53개로 묶고, 각각의 번에는 다이묘()가 할당되어 이들에게 세금 징수와 치안 유지를 맡겼다. 막부는 이들 다이묘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참의()`와 `봉수(부시)` 제도를 도입했고, 강력한 군사력과 중앙 통제력을 유지하였다.
이 시기 일본은 엄격한 봉건제 체제 아래 각 번이 일정 규모의 군사력을 보유하면서도, 전국을 하나의 통일된 국가로 유지하였다. 막부 관청인 `에도 막부`는 국정을 담당했고, 1615년의 일점정책을 통해 다이묘들의 성()을 제한하여 지방권력을 강력히 통제하였다. 1635년 이후 도쿠가와 막부는 `참신진()` 정책을 시행, 다이묘들이 일정 기간마다 에도와 자신의 번을 왕래하게 하여 중앙 권력에 복종하게 하였다. 이를 통해 다이묘의 독립적 권한을 제한했으며, 반란이나 권력 다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