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대학인 도쿄대학 학생들의 모습과 그들의 변화 과정을 통해 오늘날 일본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교육의 문제점을 고찰한다. 저자는 도쿄대 학생들이 과거에는 높은 수준의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인재였으나, 최근에는 점차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태도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2xxx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저하되고, 공무원 시험과 대학 입시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사회적 관심이 떨어지는 현황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일본 전국 대학생의 취업률은 2015년에는 75%였으나, 2022년에는 80%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꼬집는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도쿄대 학생 가운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비율은 60%에 달하며, 이는 과거와 달리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기계발보다는 안일한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 사회 전반에 만연한 경쟁 압박과 개인주의화, 그리고 교육제도의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