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도축장 공업 폐수의 특성
도축장 공업 폐수는 가축의 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 물질이 혼합된 배수로서 고도의 오염성을 갖추고 있다. 이 폐수는 혈액, 장기 잔여물, 지방, 단백질, 수분, 혈흔, 소화액, 그리고 미생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수질 오염이 매우 심각하다.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생산량과 가축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연간 도축두수가 2300만 마리인 한국 기준으로 볼 때, 하루 평균 1만 3000톤 이상의 폐수가 발생한다. 이 폐수는 주로 유기물 함량이 높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000~6000mg/L,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7000~15000mg/L에 달하며, 이는 일반 생활하수보다 수십 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폐수 내에는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 농도가 높아 과잉영양화를 유발하여 수질 악화를 초래한다. 특히, 냉장과 온수 사용으로 인한 온도 상승과 지방성분의 용해도 증가로 인해 폐수의 온도는 보통 25~30도에 이르며, 이는 미생물 활동을 촉진시켜 분해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나 동시에 악취 문제를 유발한다. 폐수는 산도(pH) 범위가 6.0~8.0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혈액이나 소화액 등의 유기물이 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