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도시화는 현대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불가피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화 과정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향토적 특성을 점차 소멸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농촌이나 전통 마을은 점차 사라지고, 그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계승되어 온 민속 문화, 예술, 의식, 건축양식 등도 함께 사라져 가고 있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농촌인구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40%를 넘기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고령 인구 비율은 전통문화 유지에 큰 장애물이 된다. 특히, 도시로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별 향토문화의 보전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강원도 평창에서 전통으로 유지되던 춘향제와 강릉단오제는 도시화와 인구 유출로 인해 행사 참여율이 급감했으며, 2xxx년 이후 축제 참여율은 30% 이하로 떨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정체성의 상실로 이어지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후세에게도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정체성의 토대가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지역 고유의 언어, 민속 음악, 전통 음식을 보존하는 노력도 난항에 부딪히고 있다. 예를 들어,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에서는 오랜 전통의 탈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