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하였으며,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이주자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건강취약계층으로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였다. 한국 원어민이 아닌 외국인 이주자들은 언어장벽, 의료접근성의 어려움, 소득감소, 차별, 정보격차 등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더욱 심각하게 받았다. 예를 들어,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주자 중 65%가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 검사 또는 치료 시 진단과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또한, 이주자 노동자는 주로 비정규직 또는 임시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재택근무나 유급 휴가 혜택에서 배제되어 감염 위험에 노출되었고, 감염 확산 시 회복이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 처하였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이주자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전체 인구 대비 약 1.8배 높았으며, 사망률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들은 사회적 배제와 차별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이나 예방접종률이 낮았으며, 이에 따라 감염 및 사망률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주자 집단이 건강형평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