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 개념
공리주의는 행위의 도덕적 가치를 판단할 때 그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의 공익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윤리이론이다. 즉, 어떤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때 그 행위로 인해 최대 다수의 사람들에게 최대 이익이 돌아가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러한 원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적 사고와 연관이 있으며, 현대에는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제러미 벤담은 공리주의를 `행위의 옳고 그름은 그 행위가 초래하는 쾌락과 고통의 총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정의하였으며, 밀은 이를 발전시켜 개인의 자유와 권리도 고려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최대 다수의 행복을 지향한다고 주장하였다. 공리주의는 실용주의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정책 결정이나 사회적 문제 해결에 자주 적용된다. 예를 들어, 공리주의적 접근은 의료 자원 배분에서 볼 수 있는데, 한정된 의료 예산으로 가능한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선시된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정부는 의료 예산의 40%를 말기환자와 긴급 의료 서비스에 배분하였으며, 이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