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의 개념
공리주의는 윤리학의 한 이론으로, 행위의 도덕적 가치를 그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최대다수의 행복 또는 쾌락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이론이다. 즉, 옳거나 그름을 따질 때 개인의 도덕적 의무보다는 그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공리주의는 고전적으로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이들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을 강조하였다. 벤담은 쾌락과 고통의 수량화 가능성을 주장하며, 어떤 행위가 더 많은 쾌락을 유발하고 고통을 적게 유발한다면 그 행위가 도덕적으로 옳다고 보았다. 이는 계산이나 측정이 가능하다는 가정 아래, 쾌락의 크기, 지속 시간, 확실성 등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구체적으로, 공리주의는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되는데, 예를 들어, 공공 의료 정책 결정 시 특정 백신 접종이 병의 확산을 막아 전체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때 사용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의하면 COVID-19 백신이 전 세계 수억 명의 감염과 사망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리주의적 판단이 공중보건 정책에 실질적 도움을 준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