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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아파트의 기원
대한민국 아파트의 기원은 196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빠른 경제성장을 위해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시기였다. 1962년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되면서 당시 정부는 도시 빈민과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1960년대 정부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택 형태가 등장하였다. 최초의 근대적 아파트 단지는 1962년 서울 종로구에 건설된 ‘백봉아파트’로서, 4층 높이의 목조 아파트였다. 이후 1960년대 후반에는 정부의 주택공사인 한국주택공사와 민간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에는 ‘공동주택 특별조치법’의 제정으로 아파트 건설이 급증하였으며, 특히 1970년대 중반에는 아파트의 내구성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가 대량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 전국 아파트 수는 1969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고, 서울의 경우 19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