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대륙법과 영미법의 개념
대륙법과 영미법은 현대 법체계의 두 가지 주요한 분류로서 각각의 역사적 발전과 체계적 구조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대륙법은 유럽 대륙에서 발전한 법체계로, 법전을 기반으로 하는 법률 제정을 중심으로 한다. 이 체계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법전이나 독일의 시민법전을 대표로 하며, 법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성격을 띤다. 대륙법은 법전 내의 규범들 간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법조문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법전의 내용을 중시하며, 법관이 법전의 규범을 해석하는 데 있어 법조문에 근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체계는 법률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강점이 있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다수의 나라에서 채택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대륙법 계통의 법체계는 전체 국가의 약 65% 이상이 그러한 법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이는 200여 개국에 달한다. 반면 영미법은 영국에서 유래되어 발전된 법체계로, 법률의 체계보다 판례의 역할이 매우 크다. 영미법은 사법판례를 통해 법적 규범을 형성하는데, 이를 `판례법` 또는 `선례법`이라 부른다. 법관은 과거 판례를 참고하여 유사 사건에 대해 판단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