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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암 이현보의 생애
농암 이현보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 문신이자 시인이다. 1744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한학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18세에 과거 시험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라 여러 차례 벼슬을 역임하였다. 특히 그는 조정의 고초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성리학적 이상을 추구하며 민생 안정과 청렴한 정치 실현에 힘썼다. 1790년부터 1793년까지 함안군수로 재직하며 향촌의 농민 복지 증진과 교육 사업에 앞장섰으며, 당시에는 인구가 3만여 명인 함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생애 동안 정치적·사회적 이념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그 결과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 치열한 학문 연구와 실천적 삶을 통해 많은 제자를 배출하였다. 또한, 그는 풍자와 해학이 섞인 시를 통해 당시 사회의 부조리와 인심을 비판하였으며, 그가 남긴 시문은 대한민국 국보급 유산인 『농암집』에 수록되어 있다. 농암의 시는 자연과 인간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더불어, 삶의 진솔한 감정을 토대로 하여 감탄과 공감대를 자아내며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널리 읽혀지고 있다. 그는 비롯된 지역적 배경과 시대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