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간호사로서의 체험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직업 재설계의 과정을 포함한다. 북한에서의 어려운 생활과 제한된 의료 서비스 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남한으로 넘어오면서 의료 환경의 차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된다. 남한의 의료 체계는 첨단 장비와 최신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어 북한의 의료 시스템과는 명확히 차별화된다. 그러나 이들 이탈주민 간호사가 겪는 적응의 어려움은 상당히 크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남한에 체류 중인 북한이탈주민은 약 3만 명에 이르며, 그중 간호사 또는 의료 관련 직업을 가진 인원은 약 4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언어 차이, 의료 용어 습득의 어려움, 그리고 직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초기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어, 한 북한 이탈 간호사는 남한 병원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환자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수차례 업무 수행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적인 의학 용어 교육을 받기도 했다. 또한, 문화적 차이와 직장 내 규범의 차이로 인한 갈등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