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책 소개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는 저자 김경록이 2020년에 출간한 책으로, 현대 사회에서 노인 의료와 복지의 현실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급증하는 고령 인구로 인해 노인 의료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병원 시스템이 노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를 깊이 파헤친다. 저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5.7%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탕으로, 2030년이 되면 이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동시에 노인 의료비 지출이 현재 연 3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실제로 노인 환자들은 병원 내에서 치료보다 기간이 길고, 부작용 위험이 높은 약물 치료와 비효율적 의료 과정에 노출되어 있으며, 의료진 역시 노인 특성에 맞춘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 대상의 병원이나 의료기관이 대부분 양적인 증가에만 치중하여, 질적인 측면에서의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임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서울의 100개 병원당 노인 환자 비중은 평균 25%에 이르지만, 이들 병원 중 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