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와 유형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기억력, 인지능력, 판단력, 행동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55백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매년 약 10백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3년 기준 약 800만 명의 노인이 있으며, 이 중 치매 환자는 약 150만 개로 추산되고 있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의 사회적 문제도 함께 커지고 있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상실이나 인지장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상실, 예를 들어 스스로 식사하거나 옷 입기, 화장실 사용 등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는 가족과 사회에 상당한 부담을 초래하며, 치료와 돌봄 비용이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치매의 유형은 크게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측두엽 치매로 구분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환자의 60~7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뇌 내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이 특징적이다. 이 병은 기억력 저하, 언어 장애, 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