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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 강점기 노인복지의 특징
일제 강점기(1910년대~1945년)는 한국 노인복지의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노인부양체계가 약화된 반면, 서구의 근대적 복지제도 도입이 미흡하여 국가 차원의 노인복지 정책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제는 식민지 산업화와 군수업무를 추진하면서 사회복지보다 일본 제국주의 정책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한국인 노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당시에는 지역사회 내 자체적으로 노인을 돌보는 수준이 대부분이었으며, 특별한 공공복지 제도 없이 가정 내 효도와 친족 간의 부양이 전통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교회나 사찰 등 종교기관이 노인복지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들 기관은 주로 노인 무료 급식이나 의료 지원을 제공하였다. 통계적으로 보면 1930년대 한국 내 노인인구 비율은 약 6%에 불과했고, 노인 관련 공적 사회복지시설은 전국적으로 10여 개 정도에 불과하여 매우 미비하였다. 또한, 일제는 한국인 노인에 대한 특별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노동력 활용 차원에서 노인에 대한 무차별적 노동력 착취와 착취당하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