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건 개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운송거부를 단행한 사건은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사건은 택배기사들의 과도한 업무 강도와 열악한 근무환경, 그리고 적절한 휴게시간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이 약 60%에 달하는 최대 물류기업으로, 하루 평균 배송 건수는 15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약 14%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급증은 택배기사들의 업무량 증가로 이어졌고, 일 평균 배송건수는 2022년 150건에서 2023년 180건으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택배기사들의 근무시간은 평균 10시간을 상회하며, 이는 업무 과부하와 피로도를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또한, 배달시간 엄수와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기업 기조 아래, 택배기사들의 야간 배송률이 2022년 20%에서 2023년 35%로 증가하였으며, 야간근무 시 교통사고 발생률도 2022년 0.3%에서 2023년 0.7%로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택배기사들은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고용형태의 불안정성 등 근로조건 개선 요구를 해왔지만, 기업은 이를 일부만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2023년 2월, 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