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노론과 소론의 형성 배경
노론과 소론은 조선 후기 사림세력 내에서 형성된 두 주요 분파로서 각각의 형성 배경은 정치적, 이념적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17세기 후반 정권 교체와 함께 사림 세력 내부의 갈등이 증폭되었고, 이 과정에서 노론과 소론의 분당이 일어났다. 노론은 주로 서인 계열을 중심으로 하며, 정권 유지와 안정에 무게를 두었고, 신권과 옥새론 등 권력을 견제하려는 성향이 강했다. 반면 소론은 남인 계열을 중심으로 하여, 민생 안정과 왕권 강화, 실학적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 1680년대 이후 정국이 혼란스럽게 전개되면서 두 세력은 점차 뚜렷한 구별을 갖게 되었고, 18세기 초 정권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때 민생 안정과 지방세력의 지지 기반이 강했던 소론은 왕권 강화를 주장하며 개혁을 지향했고, 노론은 권력의 안정과 조정의 통제를 강조하며 서원사림과의 연합으로 강경하게 대처하였다. 1700년대 초, 정조 때 최유와 윤증 등의 활동으로 노론은 실학과 개혁의 일부를 수용했으며, 소론은 1710년대 이후 강화되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1720년대 기준으로 노론은 전체 사림의 60%에 달했고, 소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