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노년기 정신건강의 개념
노년기 정신건강은 노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정서적, 인지적 변화와 이에 따른 건강 상태를 의미한다. 노년기는 신체적 기능의 저하와 함께 정신적·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며,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노년기 정신건강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하며,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은 신체적 질환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일상생활 수행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중 10명 중 1명꼴인 약 10.7%가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는 노인 인구의 10% 이상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의 증가는 노인의 신체적 건강 악화, 은퇴, 사회적 고립, 가족과의 관계 변화 등 여러 요인에서 비롯되며, 정신건강 문제는 종종 신체적 질환과 상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우울증을 앓는 노인은 만성질환의 조절이 어렵고, 일상생활의 자율성이 떨어지므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이는 다시 우울증을 악화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