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노년기 우울증은 젊은 성인기 우울증과는 여러 면에서 차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만성 질환의 유무, 신체 기능 저하, 사회적 고립과 같은 요인들이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우울증 유병률은 약 20%에 이르며, 이는 20대~30대의 약 1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노년기 우울증은 흔히 노쇠증과 연관되며, 노인들의 자살률 증가와도 직결된다. 통계에 의하면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3명으로, 전체 자살률(13.9명)보다 월등히 높아 우울증이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노년기 우울증은 다수의 신체적 이상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무력감, 식욕저하, 수면장애가 주된 특징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노인 우울증 환자의 약 70%는 만성 통증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불편감을 겪고 있으며, 이는 우울증 악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젊은 성인기 우울증은 주로 심리적 요인이나 스트레스, 사회적 요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노년기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