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김학준의 《100년전 한국을 읽고》는 근현대 한국사의 중요한 전환기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1920년대 초반의 한국 사회를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하에서 국민들이 겪었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1920년대 한국은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 통치와 맞물려 국가의 주권이 실질적으로 박탈된 상황이었으며, 이에 따른 민중의 저항과 정체성 재확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당시 조선 인구는 약 1,380만 명으로 이미 일본 제국의 식민지로 편입되어 있었으며, 국민의 생활수준도 매우 열악하였다. 1920년대는 식민통치의 심화와 함께 산업 및 사회 인프라가 제한적으로 발전하며, 농촌은 여전히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 의존하고 있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20년대 초 조선의 문맹률은 약 85%에 이르러 교육의 기회가 매우 부족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국민 인식과 자각 형성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는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으며, 1919년 3.1운동 이후 전국적으로 2,000건이 넘는 시위와 만세운동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일제는 강경 탄압을 단행하였다. 일본은 경제적으로도 조선의 자원을 착취하는 방식을 계속했으며,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