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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지하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김지하는 1945년 6월 9일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생애는 대한민국 현대사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그는 1960년대 초반 부산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시작했으며, 1964년에는 처음으로 시를 발표하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박정희 군사정부의 집권기였으며,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던 시기였다. 1960년대 중반에는 군부독재의 억압 아래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었으며, 이 시기의 사회적 분위기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강한 저항 정신을 불러일으켰다. 김지하는 이러한 시대적 맥락 속에서 저항의식을 담은 시를 창작하였으며, 그의 대표작인 `일곱(7)월의 노래`와 `석양`은 민중들의 현실과 고통을 생생하게 포착하였다. 1970년대 들어 박정희 정권이 국민의 기본권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검열이 강화되었고, 이에 따른 저항하는 작가들의 수는 점점 늘었다. 특히 1974년 `5.17 쿠데타` 이후에는 표현의 자유가 더욱 탄압받아, 많은 예술가들이 검열과 압박에 시달렸다. 김지하는 1972년 연세대 발표한 `그것이 나의 모습이다`라는 시집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당시 치열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