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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시습의 생애
김시습은 조선시대 세종 때인 1435년에 태어난 인물이다. 그의 출생지는 현재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일대이며, 조선의 문신이자 문학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 8세 때 이미 한문을 능숙하게 읽고 쓸 정도였다. 그의 집안은 선비 집안으로서 유교적 가치관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자연스럽게 유학과 한문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다. 김시습은 15세에 과거에 응시하여 갑과(첫 과거 시험)를 통과했고, 이후 20세 때인 1555년에는 과거 시험에서 급제하게 된다. 그의 성장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어려서부터 뛰어난 문장력과 독서 습관을 갖추었다는 것인데, 하루에 평균 10시간 이상 독서를 하였으며, 세종실록, 사서삼경 등 방대한 유학서를 고루 섭렵하였다. 1545년경, 당시 조선의 대학자 정약용이 태어나기 훨씬 전인 16세 시절, 그는 이미 당시 유학자들이 탐구하던 정치와 철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문집인 『금오신화』를 비롯해 수많은 시와 산문을 남겼다. 김시습은 16세 후반에 벼슬을 하면서도, 세속적 권력보다는 학문과 자연를 사랑했고, 정사와 속세의 부조리함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