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김병호의 『고구려는 살아있다』는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현대 사회에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둔 책이다. 이 책은 한국 고대사 중에서도 비교적 오해와 무시를 받아온 고구려의 정체성을 다시금 새롭게 조명하며 우리 역사의 자부심을 되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의 역사 교육에서는 신라나 백제에 비해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이며, 고구려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데 이 책이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역사 교과서 중 고구려와 관련된 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2%에 불과하며, 이는 고구려 역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학습 환경을 보여준다. 특히, 고구려는 37년간의 강력한 군사력과 넓은 영토(약 55만 평방 킬로미터, 4세기 기준)를 바탕으로 한 강국이었으며, 수많은 유물과 유적, 기록들이 존재하지만 정작 학술적 연구와 일반인 인식에서는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고구려는 살아있다』는 고구려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유산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고구려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초임을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