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에서는 김동인과 최서해의 작품이 지닌 문학적, 사회적 의미를 조명하면서 두 작품이 보여주는 인간상과 사회상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동인의 『감자』와 최서해의 『누런좁쌀』은 각각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서민의 삶과 인간 내부의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은 당시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민족적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감자』는 1925년 발표된 단편으로, 가혹한 노동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농민의 고뇌와 무력함을 그리며, 독자에게 빈곤과 억압의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20년대 우리나라 농촌 빈곤율은 60% 이상으로, 농민의 삶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서해의 『누런좁쌀』은 1932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일제 식민지 조국의 혼란 속에서 표면적으론 강인해 보이지만 내면에 숨겨진 허무와 좌절을 그린다. 현대인들이 겪는 희망과 절망의 이중적 감정을 이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으며, 당시 조선의 경제적 침체로 인해 좁쌀 값이 수년간 안정기를 찾지 못하였던 사실도 통계로 보여진다. 이 두 작품은 각각의 문학적 특성을 지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