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펜재의 정의
기펜재(Giffen)는 정상재와 달리 가격이 상승할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특이한 재화이다. 일반적으로 수요의 법칙에 따르면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들고, 가격이 내리면 수요가 늘어난다. 그러나 기펜재는 이러한 일반적인 법칙에 역행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가난한 계층이나 생계 유지에 필수적인 저가 품목에서 발견된다. 대표적인 예로 19세기 아일랜드의 감자 기펜재 사례가 있다. 당시 감자 가격이 오르면 감자를 더 많이 구매하여 소비하는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감자가 매우 중요한 생계 수단인 가난한 방계층에서는 감자 가격 상승이 곧 생계 유지를 위해 더많은 감자를 구매하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기펜재는 소비자가 소득이 낮아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재화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여 동시에 소비량이 증가하는 성질이 있다. 이는 재화가 필수품이거나 대체재가 부족할 때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의 통계로 보면,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식료품 지출 중 쌀과 감자는 전체 지출 비중이 높았으며, 이들이 가격이 오를 경우 평균 소비량이 오히려 늘어난 사례가 관찰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