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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동성 비율
유동성 비율은 기업이 단기 채무를 이행할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다. 대표적인 유동성 비율로는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이 있다. 당좌비율은 기업의 유동자산 가운데 재고자산을 제외한 즉시 현금화 가능성이 높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을 나타낸다. 이 비율은 1 이상일 경우 단기 채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2022년 삼성전자의 유동비율은 약 190%였으며, 이는 단기채무의 약 1.9배에 달하는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유동비율은 기업의 전체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으로서, 일반적으로 15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2021년 기준 SK하이닉스의 유동비율은 143%를 기록했으며, 이는 일부 단기 유동성 부족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동성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은 단기 채무 이행 능력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현금 또는 유동자산이 비효율적으로 보유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또한, 유동성 비율은 기업의 산업 특성에 따라 적정 수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컨대, 제조업체는 재고자산 비중이 높기 때문에 유동비율이 낮을 수 있으며, 금융업은 현금성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