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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동성 비율
유동성 비율은 기업이 단기 채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재무비율이다. 가장 대표적인 유동성 비율은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이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서, 기업이 보유한 유동자산이 단기 채무를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200% 이상이면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150% 이하이면 유동성 부족을 우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2022년 유동비율은 약 180%였으며, 이는 단기 채무의 1.8배에 해당하는 유동자산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반면, 당좌비율은 유동자산 가운데 재고자산을 제외한 신속하게 현금화 가능한 자산(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이다. 이 비율은 재고자산이 판매되지 않거나 회수에 시간이 소요될 경우를 고려하여 보다 엄격한 유동성 평가를 제공한다. 100% 이상이면 즉시 단기 채무 변제 가능성을 보인다고 볼 수 있는데, SK하이닉스의 2021년 당좌비율은 약 120%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여줬다. 유동성 비율은 산업별 차이도 크다. 제조업은 재고자산이 많기 때문에 유동비율이 높은 반면, 서비스업은 빠른 현금 회수가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