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분장애의 정의
기분장애는 감정 상태의 비정상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질환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일시적인 우울이나 기쁨이 있지만, 기분장애는 이러한 감정의 변화가 비정상적이고 과도하며 오랜 기간 지속되어 개인의 기능수행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분장애는 크게 우울장애와 조울장애(양극성장애)로 구분되며, 각각의 특성과 증상에 따라 구체적인 진단이 이루어진다. 우울장애는 최소 2주 이상 지속되며, 하루 종일 기운이 저하되고 즐거움이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우울 기분이 지속된다. 반면 조울장애는 우울증과 조증 증상이 교차하며, 이는 수 주 또는 수 개월간 반복될 수 있다. 통계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4.4%가 일생에 적어도 한번은 기분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10대부터 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발생하며, 연평균 유병률은 1%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약 1.5배 높으며, 조울장애는 남녀 간 유병률에 차이가 크지 않다. 소아청소년과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