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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강점기의 기록관리 체계
일제강점기 당시의 기록관리 체계는 일본 제국주의 식민 통치의 통제와 감시 필요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구축되었다. 당시 조선의 기록관리는 대부분 일본 관료 및 경찰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일본의 정부기관과 군사기관이 주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일제는 조선의 지방 정부와 민간 기관의 기록을 수집 및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중요 자료와 문서를 체계적으로 축적하였다. 특히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는 조선총독부 산하에 사무소를 두고, 지방에는 경찰서와 헌병사령부를 통해 기록을 통제하였다. 대표적 예로, 1920년대 후반부터 조선 각지에는 137개 경찰서와 27개 헌병부서가 설치되어 민간인 감시와 정보를 수집하고, 그 기록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였다. 또한 일제는 일본 본토의 중앙기록기관인 지방사무국과 연계하여 조선에 존재하는 기록물을 수집·보관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본국의 정책 결정과 치안 유지에 활용하였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1930년대에 조선의 경찰기록은 약 10만 건에 달하였으며, 매년 평균 3천여 건의 문서가 새롭게 기록되었다고 보고된다. 특히 군사작전 및 치안 관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