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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해운의 기원
세계 해운의 역사는 인류의 교역과 무역이 시작된 초기부터 시작된다. 고대 문명들은 강이나 연안 지역에서 배를 이용하여 교역을 발전시켰는데,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문명 등은 이미 기원전 3000년경부터 강과 해안을 따라 배를 이용하여 상품을 운송하였다. 특히 이집트의 나일강 유역에서는 나일선과 목재를 사용한 선박이 만들어졌으며, 피라미드 건설에 필요한 석재와 식량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지중해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지중해를 연결하는 페니키아인들이 세계 최초의 진정한 해상무역선과 항로를 개척하였다. 기원전 1200년경에는 이 지역의 폰티카(Pontika) 항구를 중심으로 한 페니키아 선단이 지중해를 넘나들며 하이타이, 그리스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무역하였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제국시대에는 해상 교통과 해양술이 더욱 발전했으며, 로마의 판게아(Proconsul) 시스템하에서는 해상운송이 로마경제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5세기 유럽에서는 대항해 시대가 개막됨으로써 세계 해운의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왔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탐험가들이 인도양과 대서양을 넘어 신대륙과 아시아를 연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