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율전쟁의 개념과 배경
환율전쟁은 여러 나라들이 자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낮추는 경쟁을 의미한다. 세계경제는 글로벌 무역과 자본 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환율 정책이 상호 영향을 미친다. 환율전쟁은 주로 경제 성장 촉진, 무역수지 개선, 실업률 감축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각국은 자국 통화를 의도적으로 평가절하하거나 금융 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한다.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미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달러를 평가절하하려 했던 시기와 같이 역사적으로도 여러 차례 환율전쟁 사례가 있었다. 21세기 들어서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를 절하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2xxx년대 중반 중국은 위안화를 절하하기 시작하여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이후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7.0위안선 이하에서 시작해 7.3위안까지 평가절하되었다. 미국은 2xxx년 무역적자가 576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환율 전략이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에 영향을 준다 판단하여 무역전쟁을 벌였으며,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