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대마초의 정의와 역사
대마초는 Cannabis sativa 또는 Cannabis indica라는 식물에서 추출되는 마약으로서, 황색 또는 녹색의 가루, 잎, 줄기, 또는 꽃의 형태로 사용된다. 대마초는 주로 환각 효과를 유발하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오랜 역사 동안 의학적, 종교적, 여가적 목적으로 이용되어 왔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대마초는 약 5000년 전 중국에서 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중앙아시아, 인도, 중동, 유럽,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까지 널리 퍼졌다. 특히 중국에서는 고대 의학서인 `황제내경`에 대마초가 등장하며 의료 목적으로 활용된 기록이 남아 있다. 인도에서는 종교 의식에서 대마초를 신성한 약물로 사용했고, 중세 유럽에서는 약재로 사용되거나 향탕으로 활용되었다. 19세기에는 서구에서도 의료용으로 대마초가 널리 도입되었으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30여 개국에서 의료용 대마초가 처방되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대마초의 남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각국 정부는 규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1937년 ‘마리화나 세금 법’이 통과되어 대마초 사용이 엄격히 규제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