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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엥포르멜의 개념과 역사적 배경
엥포르멜은 16세기에서 17세기 초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에서 일어난 강제 노예 노동 체제와 관련된 용어로, 주로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농업, 광업, 건설 등의 산업에서 아프리카인을 강제로 노예로 동원하여 착취하는 과정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 개념은 유럽의 식민지 개척과 함께 본격적으로 확산되었으며, 1500년대 초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분명하게 자리 잡는다. 당시 유럽인들은 신대륙의 인구가 부족하다는 점과 노동력 확보의 필요성 때문에 아프리카로부터 대량의 노예를 수입하였으며, 이를 통칭하여 엥포르멜이라고 하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약 12만에서 12.5만 명의 아프리카인이 매년 미국으로 이송되었으며, 총 약 1,800만 명에서 2,200만 명의 아프리카인이 강제로 노예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주로 캐리비안, 브라질, 쿠바, 미국 남부의 농장과 광산에서 일했고, 이러한 강제 노동 체제는 그 당시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었다. 엥포르멜이 확립된 배경에는 유럽의 경제적 필요성, 신대륙의 자원 채취와 재배업이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