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의 개념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목표로 하는 윤리 사상이다. 이는 결과 중심의 윤리 이론으로, 어떤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는 그 행위의 결과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나 쾌락을 가져다주는지에 따라 판단한다. 공리주의는 18세기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과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이후 현대 윤리학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리주의의 핵심 원리는 측정 가능한 쾌락과 고통을 숫자로 환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 따르면 2020년 한국에서 평균 행복지수는 6.5점(10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민의 78%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결과와 일치한다. 이와 같이 통계자료는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사회적 정책이나 결정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 공리주의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희생해서라도 다수의 행복을 증진시키려는 경향이 있어서, 때로는 소수의 권리를 무시하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의료 자원 배분 시, 제한된 자원으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선시되면서 일부 환자는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