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이해조와 안국선의 회의록을 비교 분석하고, 그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자유종’과 ‘금수’의 상징성을 심층적으로 탐구하여 근대기 한국 사회 변화와 문학적 담론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해조와 안국선은 근대 한국 문학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며, 그들의 회의록은 당시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자유종과 금수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하며, 이를 통해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이상을 엿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두 작가의 회의록을 비교 분석하여 차이점과 공통점을 밝히고, 자유종과 금수가 지닌 상징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그 문학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다. 나아가 두 상징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근대기 한국 사회의 복잡한 양상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해조는 개화기의 격변기를 직접 경험하며 근대화에 대한 열정과 동시에 불안감을 가졌다. 그의 회의록에는 서구 문물 수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사회 혼란에 대한 우려가 공존한다. 반면 안국선은 전통적인 가치관에 기반을 두고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