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마이켈슨-모레이 간섭계와 패브리-페로 간섭계는 광학 측정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대표적인 간섭계이다. 두 간섭계는 모두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하지만, 그 구현 방식과 응용 분야에서 차이를 보인다. 마이켈슨-모레이 간섭계는 빛의 경로차 변화에 따른 간섭무늬 변화를 측정하여 길이 변화나 굴절률 변화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원래의 목적은 에테르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에테르의 존재를 부정하고 빛의 속도 불변성을 확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대에는 중력파 검출 장치인 LIGO의 기본 원리로도 활용되고 있다. 반면 패브리-페로 간섭계는 두 개의 평행한 반사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중 간섭을 이용한다. 이 간섭계는 특정 파장의 빛만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키는 특성을 가지므로, 고정밀 광학 필터, 레이저 공진기, 분광기 등 다양한 광학 시스템에 응용된다. 두 간섭계의 차이는 단순히 구조적 차이를 넘어 측정 원리와 응용 분야의 차이로 이어진다. 마이켈슨-모레이 간섭계는 경로차에 따른 간섭을 이용하여 길이 변화를 측정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패브리-페로 간섭계는 다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