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필흔분석 개요
필흔분석은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사람의 손이나 발의 자국, 도구 사용 흔적 등을 통해 범인이나 관련자 등을 특정하는 과학수사 기법이다. 이는 범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남게 되는 지문, 혈흔, 피부 세포 등과 더불어 필기 또는 도구 사용 흔적까지 포함한다. 필흔은 지문과 달리 피부의 고유한 점이나 패턴이 아닌, 피부의 압력에 의해 남은 표면의 흔적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이용과 습관에 따라 일정한 특성을 띄기도 한다. 이 분석법은 1892년 영국의 과학자 해리슨이 최초로 시도했고, 이후 다양한 법의학적 연구와 기술 발전으로 정밀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범행 도구, 범행 후 증거물에 남은 선이나 자국, 또는 손이나 신체 일부가 남긴 흔적이 대상이 된다. 국가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필흔분석은 국내 범죄수사의 약 23%에서 활용되며, 2022년 한 해 동안 150건 이상의 사건 해결에 기여하였다. 또한, 미국 법무부 조사에 따르면, 필흔을 활용한 증거는 전체 지문 분석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지문 분석 성공률이 평균 85%에 달하는 것에 비해 훨씬 빠르고 신뢰도가 높은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사례로 2xxx년 서울 강남구의 절도 사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