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려전기 사회구조
고려전기의 사회구조는 엄격한 신분제도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고려 사회는 크게 귀족, 중인, 평민, 천민으로 나누어졌으며 이 계층 구조는 법적 지위와 권한의 차이로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귀족 계층은 왕실과 고위 관료, 무신, 그리고 대다수의 재지사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전국 각지의 토지와 노비를 소유하며 막대한 권력을 유지하였다. 고려의 귀족은 관직과 토지 소유를 통해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행사하였으며, 대표적인 귀족 가문으로는 계룡가와 안남김씨 등이 있다. 중인 계층은 관료, 승려, 의사, 기술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리나 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들은 주로 중앙이나 지방의 관청에서 일하며 사회적 지위는 높았지만, 귀족보다는 낮은 위치를 차지하였다. 평민은 농민, 공인, 수공업자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거나 생산 활동에 종사하였다. 고려시대의 농민은 노비제와 농민세 지배 체제 아래서 일정량의 공납과 부역을 담당하였다. 통계상 11세기 후반에는 전체 인구의 약 90% 이상이 평민 계층에 속하였으며, 이들의 생계는 농업 생산력에 크게 의존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