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려시대 경제 구조 개관
고려시대의 경제 구조는 봉건제와 농민 중심의 경제 체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특징은 토지제도와 생산활동의 분업, 그리고 국가의 중앙집권적 경제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고려시대는 약 10세기에서 14세기 초까지 약 300년간 지속된 시기로, 봉건적 토지제도가 확립되면서 농민들은 영주와 왕실, 관청에 토지를 할양받아 경작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 토지는 국유토지와 사유토지로 구분되었으며, 특히 국유지인 ‘전시과’제를 통해 관료와 군인에게 토지를 나누어주었고, 이를 통해 농민들은 주어진 토지를 경작하고 일정한 세금을 징수받는 형태를 유지하였다. 고려시대에는 농민이 생산의 주체였으며, 농업이 가장 중요한 경제 활동이었다. 농민들은 조세와 공납을 내기 위해 논밭을 경작하였고, 벼농사와 보리, 콩 등의 곡물을 주로 재배하였다. 통계적으로 조선 후기인 14세기 말 고려의 농경 인구는 전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전국 농경지 면적은 약 1,500만 평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농업 생산력은 고려의 경제를 유지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수취 체계는 ‘전시과’를 통해 세금이 부과되어, 조세는 주로 곡물과 가…